'찬란한 너의 계절에' 이성경, 채종협과 예상 못한 이별에 눈물 [종합]

한수진 ize 기자
2026.03.07 09:34

5회 시청률 전국 4.1% 기록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5회에서는 송하란과 선우찬이 서로의 행복을 지켜주기로 결심했지만 예상치 못한 이별을 맞았다. 경주 답사 중 폭우와 함께 선우찬의 과거 기억 파편이 드러났고, 송하란은 그의 과거를 억지로 묻지 않기로 했다. 선우찬은 미국으로 떠났고, 송하란은 그가 남긴 사진 속 추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화면 / 사진=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이성경과 채종협이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았다.

지난 6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5회에서는 선우찬(채종협)과 송하란(이성경)이 서로의 행복을 지켜주기로 결심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이별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1%, 수도권 기준 4.1%를 기록했다. 경주에서 촬영한 사진 덕분에 디자인 수정안을 통과한 송하란이 선우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4.5%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무사히 경주에 도착한 송하란은 선우찬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신나게 사는 법을 배워가기 시작했다. 자연 속에서 송하란은 팀원들과 함께 답사를 이어가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평소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혼자 있기를 원했던 송하란이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은 선우찬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하란의 변화를 보여줬다.

경주 답사 중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는 두 사람의 관계에 또 하나의 변곡점을 만들었다. 스카프를 찾으러 간 송하란과 연락이 끊기자 선우찬은 곧바로 찾아 나섰고, 산속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됐다. 외할머니에게서 들었던 선우찬의 어린 시절과 상처가 떠오른 송하란은 그의 과거를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찬은 질문을 피한 채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자신의 과거가 하란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이유였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화면 / 사진=MBC

선우찬의 트리거 반응과 함께 보스턴에서의 기억 '1인치'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답사 중 이명과 시야 이상을 지속적으로 겪은 선우찬의 머릿속에는 깨진 유리와 핏방울, 금속 소리 등 단편적인 기억들이 번쩍이듯 스쳐 지나갔다. 특히 강혁찬(권도형)의 목소리와 함께 보스턴에서의 장면들이 떠오르자 예상치 못한 기억의 파편에 휩싸인 선우찬은 충격과 혼란에 휩싸였고, 끝내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차수진(이주연)이 처음 등장하며 숨겨진 사건의 또 다른 퍼즐이 제시됐다.

그런가 하면 송하란은 더 이상 선우찬의 과거를 억지로 묻지 않겠다는 선택을 내렸다. 상처를 파헤쳐 진실을 확인하기보다 그 사람의 행복을 방해하지 않는 선택 역시 사랑의 한 방식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답사를 마친 선우찬은 일정 마무리를 위해 경주에 남았고, 송하란은 먼저 서울로 향했다. 헤어지기 전 선우찬은 일회용 카메라를 건네며 하루에 한 장씩 기분 좋았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보라는 숙제를 내줬고, 두 사람은 보름달이 뜨는 10일 뒤 서울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후 하란은 평소라면 지나쳤을 소소한 순간들을 사진에 담으며 잊고 있던 일상의 온기를 조금씩 되찾아갔다.

방송 말미 서울로 향하던 선우찬은 돌연 미국으로 떠났고, 송하란은 예상치 못한 이별 앞에 남겨졌다. 선우찬이 내준 숙제를 마친 송하란은 현상된 사진 속에서 찬이 몰래 찍어둔 경주에서의 추억들을 발견했다. 하란은 "신나게 살라"는 찬의 말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또 다른 이별을 예감케 한 여운 깊은 엔딩은 먹먹한 감정을 남기며 다음회를 기다려지게 했다.

한편 '찬란한 너의 계절에' 6회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일전 중계로 결방되며,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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