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 부부' 진현근이 전 아내 길연주를 지키기 위해 숨겨온 과거까지 공개했지만 결국 돌아온 건 혼인 취소 소장이었다고 털어놨다.
관계 회복을 기대했던 방송 출연이 오히려 파국으로 이어졌다는 진현근의 주장에 안타까움이 쏠렸다.
7일 방영된 TV조선 'X의 사생활' 4회에서는 JTBC '이혼 숙려 캠프'에 출연했던 '투견 부부' 진현근, 길연주의 이혼 후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진현근은 길연주와 협의이혼 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가 혼인관계증명서 상세서류를 떼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 이력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막장 드라마 단골 스토리 같다"며 "아내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반응했다.
진현근은 "모든 상황을 알게 된 뒤 전 아내가 각서를 요구했다"며 "그런데도 오히려 '잘 살아보자'며 위로를 해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숙려 캠프' 출연 제안을 받았고 전 아내는 관계 회복을 위해 방송 출연을 제안했다고 진현근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현근은 "잘 살아보려고 출연한 게 아니었다. 나를 대국민적으로 망신 주기 위해서였다"며 "나를 욕받이로 세우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방송 이후 전 아내가 오히려 더 많은 욕을 먹었다"며 "동정도 받고 싶었을 것이고,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집착이 컸던 만큼 셀럽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데 방송 후에는 내 팔로워 수가 더 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부부 갈등은 더 격해졌고 전 아내는 결국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다.
길연주는 "소장을 보내야 했기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며 "아이와 여행을 왔다고 둘러댔다"고 설명했다.
진현근은 "나는 바보같이 그것도 모르고 전 아내를 위해 다른 방송 출연까지 결정했다"며 "전 아내가 욕을 먹고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되는 과거 사실까지 공개한 건 마지막까지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당시 진현근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 경력과 아이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
진현근은 "방송 당일 '혼인취소 소장'이 날아왔다"며 "좋게 끝내고 싶어서 선물과 손편지도 건네고 다시 잘살아 보자고 제안했지만 전 아내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고 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