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원 땅, 지금은 100억"...선우용여 살았던 이곳, 1000배 뛰었다

박다영 기자
2026.04.08 20:24
배우 선우용여가 50년 전 살았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터를 둘러봤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배우 선우용여가 50년 전 살았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터를 둘러봤다.

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50년 만에 가격 1000배 뛴 선우용여 청담 빌딩 최초공개(+뼈건강 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선우용여가 50년 전 살았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터를 둘러봤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청담동을 찾아 "내가 옛날에 반포 아파트에 살다가 땅이 있는 곳에 살고 싶어서 주택으로 갔던 곳"이라며 "99평 땅에 집이 27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가면서 땅을 처분했다고 했다.

배우 선우용여가 50년 전 살았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터를 둘러봤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그는 "그 집에서 시어머니, 우리 가족 넷, 시누이, 시동생 넷까지 열 명이서 함께 살았다"며 "우리가 맏아들이라 다 데리고 살아야 했다. 그 시절에는 시집 가면 당연히 그런가 보다 해서 불만이 없었다"고 말했다.

배우 선우용여가 50년 전 살았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터를 둘러봤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선우용여의 옛 집터에는 한의원이 들어서 있었다. 그가 800만원을 주고 샀던 땅의 현재 시세는 100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선우용여는 "미국 갈 때는 안 팔았고 처음에는 아파트 하나만 팔고 세를 주고 갔었다"며 "남편이 미국에서 와서 다 팔았다. 괜찮다. 저는 부자다. 마음이 부자라 하나도 부러운 게 없다"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부동산 사기를 당했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강남) 법원에 있는 땅 2200평을 샀다"며 "중도금을 치르면 (땅을)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절대 못 사게 하더라. 남편 몰래 중도금까지 치렀지만 매도인이 연락이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서가 한문으로 돼 있어서 내용을 몰랐는데 남편이 계약서를 읽더니 '이 여자 당했다'라고 하더라"며 "남편과 사기꾼을 잡으러 갔더니 여자들이 100명은 와있더라. 그 사이에 엄앵란 언니도 있었다. 남편이 가만 안 두겠다고 으름장을 놔서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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