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잘 키워" '외도 부부' 아내, 술 통제하자 결국 이혼 고민

김유진 기자
2026.04.17 02:51
외도 부부의 아내가 술을 통제 받자 이혼을 고민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외도 부부 아내가 술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빚은 끝에 이혼까지 고민 중인 속내를 털어놨다.

16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83회에서는 외도 부부가 법률 상담을 받으며 현실적인 이혼 문제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은 김민철 변호사를 만나 "새벽 늦게까지 대화를 나눴는데 결과가 안 좋다"며 아내와의 관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전날 부부는 아내의 음주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고 대화 도중 아내는 남편에게 서운함과 답답함을 쏟아냈다.

이혼을 언급하는 아내.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이때 아내는 "네가 언제부터 나의 금주에 그렇게 관심이 많았냐"고 따져 물은 뒤 "약속 하나 하자. 우리 아이 잘 키울 수 있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남편이 당황한 가운데 아내는 "내가 얼마나 힘들게 낳았는지 알지? 갑자기 내가 없어져도 우리 아이 잘 키워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후 법률 상담에 나선 아내는 실제로 이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고백했다.

양나래 변호사가 "현재 이혼하실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아내는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 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아내는 "이혼을 안 하면 통제받아야 하고 하기 싫은 걸 해야 한다"며 "이혼에 대한 마음이 갈팡질팡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내의 유책 사유에 위자료 3천만 원을 언급하는 변호사.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또 자신이 유책 배우자라는 점을 언급하며 "어느 정도의 위자료를 줘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양 변호사는 "유책의 정도가 다른 분들에 비해 큰 상황"이라며 "위자료가 3000만 원 이상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도 부부의 아내는 앞서 공개된 가사 조사 영상에서 외도와 음주, 자해, 육아 방임 등 여러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변호사의 설명을 들은 아내는 담담한 표정으로 "남편이 좋아하겠네요"라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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