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매기 강 감독 "딸 루미, 도시락으로 떡국, 김치 싸달라고"

이은 기자
2026.04.20 05:30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딸 루미 양의 한식 사랑을 전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딸 루미 양의 한식 사랑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매기 강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매기 강은 "요리를 즐긴다"며 자신 있는 요리로 "육개장도 하고 김치도 담근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배추김치도 하고 깍두기도 한다"며 "직접 담근 게 더 맛있고 오래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딸 루미 양의 한식 사랑을 전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

매기 강 냉장고엔 '떡국 떡'이 있었고, 매기 강은 "저는 떡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딸 루미는 떡을 너무 좋아해서 떡국을 도시락으로도 싸간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는 (딸이) 김치를 싸달라고 하더라. '김치 냄새나는데 싸가면 안 되지 않냐'고 했더니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니까 가져가고 싶다'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렸을 때는 절대 김치를 못 가지고 갔다. 창피하지 않나, 냄새나고. 그런데 딸은 'I don't care'(상관없어)라고 하더라. 다 먹고 왔다"며 딸의 한식 사랑을 전했다.

매기 강은 딸 루미에 대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주인공 루미 캐릭터를 먼저 만들었고, '루미'라는 이름을 지었다. 캐릭터 만들고 제가 임신했었다. 딸이라는 걸 알았을 때 루미라는 이름이 예뻐서 루미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에 루미 어렸을 때 모습이 나오지 않나. 우리 딸이 목소리 연기도 하고 노래도 불렀다. 영화에 나온다"고 덧붙였다.

매기 강은 1982년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캐나다로 이민 가 자란 영화감독으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드림웍스'에서 일했으며, 2025년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과 함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선보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주제곡 '골든'은 지난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지난달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모두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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