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있었기에 '유미의 세포들'이 성공적인 시즌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연출 이상엽, 극본 송재정·김경란)가 지난 4일 최종회를 공개하며 시즌의 막을 내렸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작품이다. 유미의 일상과 사랑, 성장의 순간들을 현실감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2021년 시즌1, 2022년 시즌2에 이어 4년 만에 돌아온 시즌3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티빙의 대표 시즌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그 중심에는 단연 김고은이 있었다. 김고은은 평범해서 더 특별한 유미의 하루하루를 섬세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실패 앞에서도 다시 일어나며, 조금씩 자기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유미의 모습은 김고은의 연기를 통해 더욱 생생해졌다. 시청자들이 유미의 고민에 함께 마음 아파하고, 유미의 성취에 함께 웃을 수 있었던 이유 역시 김고은의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 덕분이었다.
김고은은 작품을 마친 소감으로 "오로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시즌3까지 완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는 한 인물을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신기하기도 했고, 시즌제 시리즈물을 한 인물로서 이끌어 갔다는 점에서 참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유미의 세포들'은 저의 30대를 열어준 작품이자, 제 배우 인생의 두 번째 챕터를 열어준 느낌의 작품"이라며 "시즌1부터 시즌3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사랑을 주셔서 이 감사한 마음은 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다. 제가 유미를 많이 사랑해온 만큼 유미가 시청자 분들께 사랑 받아서 기쁘다"고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미를 향한 애정 어린 인사도 남겼다. 김고은은 "유미는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 어떤 일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잘 이겨내고, 그 안에서 또 성장을 이루고야 마는 사람일테니 사랑하는 순록이(김재원)와 행복하게 살길 바라고 이제 건강 챙겨야 한다. 유미야, 안녕.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고은의 진심 어린 안녕과 함께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는 찬란하고 따뜻했던 여정의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웃음과 눈물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 그의 열연은 오랫동안 짙은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떠나보내고 새로운 챕터를 향해 발걸음을 내디딘 김고은.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릴지 다음 행보가 더욱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