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경서가 소설 '어느 멋진 도망' 속 노래를 현실로 구현했다.
지난 17일 경서가 부른 '어느 멋진 도망' OST '말 대신'이 지난 17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싱글은 K팝 기획자 출신 나상천 작가의 소설 '어느 멋진 도망' 속 주인공 싱어송라이터 도로시의 자작곡을 실제 음원화했다.
소설 속 텍스트 형태였던 가사는 서정적인 멜로디, 경서의 감성적인 음색과 만났다.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활자 노래는 실제 음원으로 탄생하며 독자 그리고 음악 팬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서의 목소리가 입혀진 '말 대신'은 '어느 멋진 도망'의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22일 출간한 '어느 멋진 도망'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네 인물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내를 잃고 요리사로 새 삶을 시작한 중년 셰프 킴스, 오디션 낙방의 고배를 마시는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도로시, 불가능에 가까운 구독자 33만 명 미션을 수행 중인 유튜버 로저, 무거운 비밀을 안고 길 위로 숨어든 스물한 살 청년 준상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33일간 같은 길을 걸으며 각자 도망쳐온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와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소설은 K팝 기획자이자 극작가, 소설가인 나상천 작가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나 작가는 이번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까미난떼'를 병행 개발 중이다. 지난 2월 넘버 쇼케이스를 마친 '까미난떼'는 내년 하반기 정식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