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정문성, 박해수 흔든 그날의 목격담 "그 아이 어떻게 했어?"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5.19 09:06

'허수아비', 9회 시청률 7.2% 월화극 1위

드라마 '허수아비' 9회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기환(정문성 분)의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졌다. 강태주(박해수 분)는 연쇄살인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무원으로 돌아왔고, 윤혜진 실종 사건을 수색하던 중 새로운 시신이 발견되었다. 방송 말미에는 차시영(이희준 분)과 형사들이 윤혜진의 시신을 은닉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기환이 그 현장을 목격하며 강태주에게 "너, 그 아이 어떻게 했어?"라고 물어 충격을 주었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9회 방송 화면 캡처

'허수아비' 정문성이 충격적인 과거 목격담을 털어놓으며 박해수를 흔들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9회에서는 끝나지 않은 연쇄살인사건을 향한 추적과 함께 진범 이기환(정문성 분)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졌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 '허수아비' 9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7.2%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8회) 시청률 7.4%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오후 10시대) 시청률 1위와 함께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허수아비' 9회에서는 차시영(이희준 분)과 형사들이 연쇄살인범 검거 공로를 인정받은 가운데, 강성에서 무원으로 떠났던 강태주(박해수 분)가 "연쇄살인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말과 함께 돌아와 이목을 끌었다. 최근 무원에서 발견된 시신에서 동일범의 흔적이 포착된 것. 총 7건의 연쇄살인 부검을 맡았던 방경모(전중용 분)가 재판에서 증언하며, 임석만의 무죄 입증 가능성도 보였다.

강태주는 차시영에게 공소장 변경을 요구했다. 그는 임석만(백승환 분)이 7차 사건의 '모방범'일지는 몰라도 연쇄살인범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강태주의 등장과 그가 펼친 주장으로 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한 인물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모양새였다.

이후 강태주는 순경 이숙희(이지혜 분) 순경으로부터 보고받은 아동 실종 사건에 주목했다. 이 사건은 아무 수사 없이 단순 가출로 분류됐다. 또한 강태주는 윤혜진(이아린 분) 실종 당일 마지막 목격자가 담임 교사였던, 자신의 동생인 강순영(서지혜 분)이라는 것으로 확인했다.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의 강태주였다. 이어 강태주는 윤혜진도 연쇄살인의 피해자가 된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강태주는 윤혜진 부모가 아이를 찾아달라고 부탁하자, 수색을 결심했다. 이후 강태주는 차준영(허정도 분)에게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9회 방송 화면 캡처

강태주의 등장과 수색 계획이 진행되는 가운데, 불안해지는 이가 있었다. 바로 차시영이었다. 그는 수색 작업을 전날 강태주를 찾아가 임석만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달라고 했다. 차시영은 강태주가 재판에 나오지 않는다면, 임석만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말로 흔들었다. 이에 강태주는 재판에 증인으로 나설 뜻을 세웠다.

이후 임석만 재판에서 강태주는 증인으로, 차시영은 검사로 마주했다. 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과 대립의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차시영은 재판에서 강태주의 범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연쇄살인 6차 사건 피해자의 시신을 직접 보지 않는 한 모방 살인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방경문의 말을 빌려 강태주의 범행 가능성을 주장한 것. 강태주를 몰아가려는 차시영의 계략이었다.

강태주는 차시영의 주장에 반박했다. 자신의 알리바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석만이 연쇄살인범이 아니라는 게 밝혀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연쇄살인범은 스스로 멈추지 못할 테니까요. 살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강태주는 확고하게 자신의 뜻을 드러냈고, 이를 본 차시영의 눈빛은 흔들렸다.

그 시각, 수색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그러나 강태주의 예상과 달리 윤혜진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스타킹 교살로 강성 연쇄살인사건은 또 다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방송 말미 반전이 펼쳐젔다. "강태주, 너 내가 무슨 짓까지 했는데 그걸 망쳐"라는 차시영의 혼잣말에 이어 공개된 회상 장면은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전개였다.

장명도(전재홍 분), 도형구(김은우 분), 박대호(류해준 분) 형사가 이미 윤혜진의 시신을 발견했던 것. 시기는 이들이 모범 공무원 표창 수여식 전날 밤이었다.

차시영은 "묻자. 잠깐동안 만이야. 우리가 진범 잡을 때까지만"이라며 형사 3인방과 윤혜진의 시신을 은닉했다.

여기서 또 하나의 반전 상황이 등장했다. 바로 이기환이 그곳에 있었다. 2019년 이기환은 그날의 일들을 바로 어제의 기억처럼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기환은 "하필 땅을 파던 곳이 내가 아이를 죽인 그곳이더란 말이야. 한놈이 가니까 두놈이 오더라고. 근데 그놈들이 아이를 들고 사라졌어"라고 했고, 그들 모두 경찰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강태주에게 "이번엔 내가 묻지. 너, 그 아이 어떻게 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태주가 크게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이기환의 목격담에 어떤 진실, 반전이 숨어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흔들리는 강태주는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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