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정이 이혼 후 공황장애를 겪었던 근황을 전했다.
최근 이선정은 가수 신정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신정환은 "이선정하면 일단 연기 잘하고 글래머로 유명했다"며 "이선정의 활동이 뜸해지면서 지울 수 없는 한 해가 2012년"이라고 말했다.
이선정은 14년 전인 2012년 5월, 다이나믹듀오 매니저 출신인 방송인 엘제이(LJ·본명 이주연)와 교제한 지 불과 45일 만인 6월 양가 부모와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연예계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친 지 두 달 반 만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공식 발표해 또 한 번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선정은 "그때 내가 왜 그랬지 한다"며 "속도위반 결혼도 아니었다. 그 당시에 그 친구가 나한테 너무 잘했다. 사랑이 영원할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선정은 "혼인신고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 아침까지 마셨는데 그 친구가 크리스털로 된 감사패를 주더라. 남자한테 그런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이 남자다'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짧은 결혼 생활에 대해 이선정은 "살다 보니 안 맞더라. 마음도 몸도 안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헤어지고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운동하고 술 마시고만 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니까 공황장애가 오더라. 5년 정도까지 후회를 많이 했다. '왜 결혼해서 내가 이 꼴이 됐나' 했는데 결국 나만 손해더라. 지금도 이겨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1978년생 이선정은 1995년 가수 김부용의 히트곡 '풍요 속의 빈곤' 무대에서 1대 '맘보걸'로 등장해 큰 인기를 얻었다. 90년대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해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후 '내 마음을 뺏어봐' '키스할까요' '나는 그녀가 좋다' '결혼이야기'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