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스클로저 데이'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5만 6,0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 6,927명이다.
이날 개봉한 '디스클로저 데이'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선보이는 SF 신작이다. 미지의 존재와 그들을 둘러싼 폭로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에밀리 블런트, 조쉬 오코너, 콜린 퍼스, 이브 휴슨, 콜맨 도밍고 등이 출연한다.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던 전지현 구교환 주연의 '군체'(감독 연상호)는 '디스클로저 데이'의 등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군체'는 같은 날 4만 7,227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487만 1,168명을 기록했다.
'군체'의 흥행세는 여전히 견고하다. 평일에도 4만 명대 후반의 관객을 추가하며 500만 고지까지 약 13만 명만을 남겨뒀다. 개봉 이후 장기간 극장가 중심을 지켜온 '군체'가 이번 주 중 500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은 3위로 '군체'의 뒤를 이었다. '와일드 씽'은 같은 날 3만 2,253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63만 7,950명이다. 특히 극 중 최성곤(오정세) 캐릭터를 호응이 실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른바 '최성곤 신드롬'으로 번지며 영화의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4위는 '백룸'(감독 케인 파슨스)이 차지했다. '백룸'은 하루 동안 1만 7,743명을 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85만 1,366명이다. 장르 팬층의 꾸준한 지지를 바탕으로 90만 관객을 향해 가고 있다.
5위에는 이날 개봉한 '상자 속의 양'(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이름을 올렸다. 일일 관객 수는 8,751명, 누적 관객 수는 2만 229명이다. 이 작품은 죽은 아이를 대신해 한 집에 들어온 7세 설정 휴머노이드가 가족이 된다는 기쁨과 다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