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옥희(본명 김광숙)의 장례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대한가수협회는 22일 "대한민국 대중가요계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고 옥희의 영결식을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영결식장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중음악 발전에 헌신하며 국민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한 고인의 발자취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고인의 예술적 삶과 업적을 기리고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추모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결식은 평소 고인의 신앙에 따라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한가수협회 박상철 회장과 임희숙 이사가 각각 조사와 추도사를 전하며, 고인의 약력 소개와 생전 영상 상영에 이어 헌화 및 분향이 진행될 예정이다.
1968년 5인조 걸그룹 '서울시스터즈' 리더로 데뷔한 옥희는 1974년 솔로 전향 후 '나는 몰라요'와 '이웃사촌', '두 손을 잡아요'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신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20일 경기 수원시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유족으로는 남편인 권투선수 출신 홍수환과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11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