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나영이 7년 전 이혼 직후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김나영의 하루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나영은 오후 1시에 점심을 먹으며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김나영은 "아이들이 저를 좀 무시한다. 그게 너무 힘들다. 저를 이겨 먹으려 하더라. 저한테 지면 화내고, 화도 짜증도 다 저한테 낸다. 이대로 크면 '나중에 나 무시당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건강하고 밝으면 됐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나영은 또 "얼마 전 인스타그램을 이렇게 보는데 7년 전 오늘이 뜨더라. 어린 신우랑 같이 사진 찍은 게 있는데 그걸 보는데 되게 울컥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진 속 제가 밝은 옷을 입었는데도 너무 꾀죄죄했다. 7년이나 어린데 지금보다 생기가 있어야 하는데"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눈에 삶의 무게가 짓눌려 있는 게 느껴지더라. 예전 생각이 나서 울컥했다. 그러면서 옛날 사진 한참 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는 밤에 눈물 흘리다가 잔 날이 많았다. 아침에 눈이 항상 부어있고 눈에 눈물이 항상 있더라. 7년 전 저를 꽉 안아주고 싶었다. 그때 진짜 꾸역꾸역 열심히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쩌면 지금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겨울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제가 뭔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주제넘게 하기도 했다"며 "봄이 오고 또 여름이 온다. 가을이 와서 추수할 수 있다"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을 응원했다.
김나영은 2015년 10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뒀으나 2019년 이혼했다. 이후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2021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김나영은 지난해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