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숙려 캠프' 진실공방 부부가 남편의 외도 의혹을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아내는 남편이 식당에서 함께 일한 베트남 여성과 외도했다고 주장했고 남편은 "안쓰러워 도와준 것뿐"이라며 결백을 호소했다.
25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0회에서는 '진실공방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등장한 부부는 결혼 17년 차로 중학교 3학년 아들을 두고 있었다. 두 사람은 광주에서 약 2년 동안 고깃집을 운영 중이다.
공개된 남편 측 증거 영상을 통해 남편은 아내와 살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아내의 의심을 꼽았다.
남편은 "의부증이 심하다고 생각된다"며 아내가 반복적으로 외도 의혹을 제기한다고 호소했다.
제작진이 아내에게 "남편이 외도를 했다고 생각하고 계시냐"고 묻자 아내는 망설임 없이 "외도했다"고 확신했다.
아내는 "남편이 일하던 식당에 홀서빙하던 여자가 있었다"며 "그 아르바이트생과 눈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편은 즉각 반박했다.
남편은 "몇 달 같이 일했는데 베트남 여자가 너무 불쌍했다"며 "차별 대우를 받고 퇴직금도 사장이 안 주려고 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도와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남편이 "그 사람이 일할 때 안쓰러워서 챙겨준 것뿐"이라고 선을 긋자 아내는 "네 마누라 불쌍한 거나 생각해라. 불쌍해서 봐줬으면"이라고 분노했다.
남편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편은 "나는 그런 게 없는데 여름이든 언제든 했던 얘기를 또 하고 또 한다"며 "여름만 되면 한 번씩 베트남 여자 얘기를 꺼낸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네가 계속 연락했잖아. 작년 11월까지 문자 주고받았잖아"라고 소리쳤다.
남편은 "연락 안 한다고 했는데도 네가 안 믿었다"며 "'문자 보냈네', 'SNS 봤네' 의심하지 않았냐. 난 한 적 없다. 안 한 건 안 한 것"이라고 강하게 결백을 주장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박하선은 "아내가 의심할 계기가 있나 본데?"라며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의 연락 정황을 봤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네가 연락하는 거 내가 안 보일 줄 아냐"며 가게 내부 CCTV를 통해 남편의 행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진태현은 "CCTV로 무슨 말을 주고받았는지는 안 보인다"고 짚었다.
그러나 아내는 "실행한 애플리케이션마다 특정 색상이 있다"며 "카카오톡을 누르면 노란색, 페이스북을 누르면 파란색 배경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여자 사진이 동그랗게 올라온다. 그 여자가 빨간 원피스를 입고 있다"고 말하며 남편이 해당 여성과 연락했다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