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부가 야밤에 싹 베어가"...수원 명소 '파란대문 장미' 충격 근황

"젊은 부부가 야밤에 싹 베어가"...수원 명소 '파란대문 장미' 충격 근황

김소영 기자
2026.06.2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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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행동궁 사진 명소 '파란대문장미'에서 한밤중 장미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경기 수원시 행동궁 사진 명소 '파란대문장미'에서 한밤중 장미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경기 수원시 한 유명 장미 명소에서 밤사이 장미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수원팔달경찰서는 지난 24일 장미 절도 사건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수원 행궁동의 한 사유지로, 장미철이면 파란 대문 위로 분홍색 장미가 한가득 펴 주민과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몰리는 지역 명소로 알려졌다.

이곳 주인 A씨는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자정쯤 젊은 부부가 장미를 무단으로 잘라가는 걸 확인했다"며 "두 분에 대한 경찰 신고까지 완료했다. 수사 들어가면 절대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슬프다. 장미를 너무 많이 잘라가서 예전 상태로 복원하긴 힘들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엔 잘린 부위를 표시하기 위한 붉은색 끈이 가지 곳곳에 매달린 모습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장미를 다섯 송이 정도 잘라간 것으로 우선 파악했다"며 "현장에 나가 CCTV 영상을 확인하는 등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사건 이후 A씨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올린 글에 장미를 베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B씨가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B씨는 "장미가 사라지는 게 너무 아깝고 가지치기가 필요해 보여 밤중에 잘라 와 삽목했다"며 "귀하게 보살피고 있었는데 형사들이 와서 장미를 수거해갔다. 제 선의가 주인분께 큰 심려를 끼쳤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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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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