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흐름 만들 것"..키비츠, AOMG 1호 걸크루의 당찬 데뷔

이덕행 ize 기자
2026.06.30 15:31
AOMG의 1호 걸크루 키비츠가 30일 첫 EP 'OXY_G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데뷔했다. 키비츠는 스스로를 서브컬처와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바탕으로 개성을 만들어내는 걸크루로 정의하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OXY'를 포함해 힙합을 베이스로 한 총 5곡이 수록되었으며 AOMG 소속 선배들의 지원 속에 공개됐다.
/사진=AOMG

'AOMG 1호 걸크루' 키비츠가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키비츠의 첫 EP 'OXY_GE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키비츠(손주원, 강예슬, 유이, 김유나, 엄지원)는 AOMG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크루다.

리더 주원은 그룹명에 대해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열쇠(키)가 되고 싶다는 팀으로, 신을 읽어내 한 수 던지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예슬은 "저희가 던지는 한 수는 크게 세 가지, 음악성·아티스틱함·비주얼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유이는 "이 모든 것들을 포함한 키비츠 자체가 한 수인 것 같다. 걸크루 하면 떠오르는 존재가 돼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키비츠는 스스로를 걸그룹이 아닌 걸크루로 정의한다. 유나는 "크루는 콘셉트가 아닌 애티튜드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서브컬처와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바탕으로 예측할 수 없는 개성과 스타일을 만들어내는게 걸크루의 정체성이자 저희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지원은 "힙합뿐만 아니라 서브컬처와 대중문화를 잇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사진=AOMG

데뷔 앨범 'OXY_GEN'은 ‘OXY(산소)’와 ‘GEN(Generation)’을 합성한 단어다. 예슬은 "새로운 세대로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부딪히며 자신들만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키비츠를 상징한다"라고 소개했다.

지원은 "이번 앨범 안에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많이 담겼다. 그동안 느낀 압박과 노력, 의지가 담겨있다. 더 크게 부딪히고 나아가는 키비츠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OXY’는 다양한 힙합적인 사운드를 결합해 폭발 직전까지 치닫는 에너지를 구현한 트랙이다. 유나는 "빠르게 몰아치는 멜로디, 거칠게 몰아붙이는 리듬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곡이다. 저희의 강렬한 에너지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지원은 "저희 독기를 퍼포먼스로 표현한 노래"라며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앨범의 포문을 여는 'Key Beats', 여유로운 태도와 존재감이 돋보이는 'Catch My Breath',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과 키비츠의 방향성이 드러나는 'SUB_ZERO', R&B 리듬을 기반으로 하는 'SUCK IT UP'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예슬은 "힙합을 베이스로 저지클럽, R&B, 트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AOMG

지난 4월 싱글 'Key Beats'로 프리 데뷔에 나섰던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특히 손주원, 유이, 엄지원은 'I-LAND2 : N/a'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쳐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주원은 "하나하나 떠올려 보면 긴 시간 같으면서도 짧게 느껴진다. 크루의 리더로서 친구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혹독하게 팀을 이끌려고 했다. 팀명이 정해지고 나서부터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인 멤버 유이는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 가끔 일본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났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저를 가족처럼 감싸줬다. 그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특히 키비츠의 데뷔를 위해 소속사 AOMG 선배들이 물심양면 지원에 나섰다. 펀치넬로가 수록곡 'SUB_ZERO' 피처링에 참여한 것은 물론, 걸그룹 출신으로 피드백에 나선 이미주, 쇼케이스 기획에 힘을 보탠 기안84 등 다방면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 같은 지원에 대해 유나는 "부담감과 책임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그 부담감과 책임감이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든든한 지원 속에서 강렬한 출사표를 던진 키비츠. 예슬은 "아이코닉해지고 누군가의 목표가 될 정도로 뚜렷한 그룹이 되고 싶다. 단기적으로는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키비츠의 첫 EP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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