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46)이 친모의 사기 논란 이후 약 2주 만에 근황을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공개한 지 3주 만이자, 지난달 30일 친모의 사기 논란 이후 16일 만이다.
이 영상에서 장윤정은 "3주 만에 인사드린다"며 홀로 술을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이어 그는 "여기가 어디길래 혼자 술을 마시나 하실 텐데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후배가 일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의 깜짝 방문에 후배는 "저 진짜 오실 줄 몰랐다"며 깜짝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윤정은 "나는 말하면 지킨다"고 답했다. 이어 "그냥 진짜 지나가는 말로 했다. 자기 아르바이트한다고 하더라. 종로에서 한다고 하길래 갑자기 생각이 났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어떻게 지내나 싶으시지 않았나"라며 "저는 어찌저찌 이렇게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 노래로 만들어봐야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끝으로 장윤정은 팬들을 향해 "감사하다. 다시 재미있고 따뜻한 위로가 되는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팬들은 "너무 반가워서 가슴이 뭉클하다. 한결같이 응원하고 사랑한다" "어느 집이든 사연 없는 집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팬들은 그 자리에, 항상 여기 있다"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해달라" 등 응원 댓글을 남겼다.
장윤정은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친모 육모씨가 투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육씨는 절연한 딸 장윤정과 화해한 것처럼 꾸민 모바일 메신저 메시지 등을 이용해 지인들에게 수천만원의 투자금을 받아낸 뒤 약속한 수익금을 주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장윤정은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모친의 어떤 말이나 행동도 장윤정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과 육씨의 갈등은 2013년 알려졌다. 당시 장윤정은 한 방송에서 부모의 이혼 소송 중 재산을 정리하다 자신의 재산이 모두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며 "10년 동안 번 돈을 모친과 남동생이 모두 탕진했고 약 10억원의 빚까지 떠안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장윤정은 공개적으로 육씨와 절연했으며, 현재까지도 연락을 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 등에게 총 4억1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