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 "술 마시면 길에서 자는 남편, 119 부르기도"…해결책 깜짝

이은 기자
2026.07.29 09:16
배우 정이랑이 남편과 육탄전까지 하는 격렬한 연애 끝에 결혼해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사진=JTBC '연애전쟁' 방송 화면

배우 정이랑이 남편과 육탄전까지 하는 격렬한 연애 끝에 결혼해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에는 정이랑이 출연해 연애 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이랑은 "저는 연애를 오래 했다. 12년 연애하고 지금 (결혼은) 15년째"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하게 연애한 사람처럼 버라이어티하게 했다. 살면서 싸울 거 다 싸운 거 같다"고 털어놨다.

정이랑은 "여보" "내 사랑" "내 주님" "빛이여" "사랑이여"라고 정이랑을 부르는 남편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이랑은 연애 MBTI(16가지로 나뉘는 성격 유형) 검사 결과 싸우면 이길 때까지 끝장을 보는 '연산군형'으로 나왔다.

배우 정이랑이 남편과 육탄전까지 하는 격렬한 연애 끝에 결혼해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사진=JTBC '연애전쟁' 방송 화면

정이랑은 격렬했던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싸우면 끝장을 봤다. 육탄전도 벌였다. 왜냐면 (남편과) 친구였기 때문에"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정이랑의 결혼 버전 검사 결과는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평화주의자 '간디형'으로, 연애 버전과는 180도 다른 유형이 나왔다.

정이랑은 "남편이 맨날 술 마시면 그 자리에서 잠들고 그래서 119 부르고 별일이 다 있었다. 정말 안 되겠더라.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내가 없어져 버릴게'라며 옥상 가는 퍼포먼스도 했다. 그런데 아무도 따라오지 않더라"라며 남편의 주사에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내 "살면서 깨달은 게 있다. 놔두니까 나중에는 알아서 고치더라. '네 팔자 네가 알아서 살아라' 이렇게 되더라"라며 '내려놓기'를 통해 결혼 생활의 평화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정이랑은 2008년 MBC 17기 공채 개그맨 출신 배우로, 장기 연애 끝에 2011년 지금의 남편 김형근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샤론양과 아들 아론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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