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차 보닛 올라타 '트월킹'...만취 여성, 경찰에게도 '난동'

남의 차 보닛 올라타 '트월킹'...만취 여성, 경찰에게도 '난동'

마아라 기자
2026.09.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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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주차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화면
아침 7시 주차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화면

아침 7시 주차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약칭 '한블리')에서는 '오 마이 갓! 날벼락 사고 TOP5'가 공개됐다.

날벼락 사고 1위 제보자는 아침 7시에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해 주차하던 중에 변을 당했다. 주차장에 패딩 차림으로 갑자기 나타난 여성은 "야! 너!"라고 소리치더니 차로 신발을 던졌다.

제보자는 "40대 초반 여성으로 보였다. 갑자기 부르기에 '내가 뭘 잘못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를 멈췄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제보자의 차 조수석 문을 강제로 열려고 했다. 여성은 "하기 하기 유혹하기"라는 정체불명의 말을 하고는 여러 차례 차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조수석 손잡이를 잡아당겼다.

아침 7시 주차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화면
아침 7시 주차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화면

제보자가 증거 영상을 남기기 위해 휴대폰으로 촬영을 시작하자 여성은 "야, 뭐 찍냐?"라더니 갑자기 웃으며 인사를 하고 포즈를 취하는 기행을 벌였다.

여성은 잠깐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더니 급기야 보닛에 올라탔다. 제보자는 "좀비 같았다"고 회상했다.

보닛 위에 올라앉은 여성은 엉덩이로 차 보닛을 쿵쿵 여러 차례 찍어 누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이 여성은 보닛 위에 올라서서 침대 위에서 뛰듯 점프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 정이랑은 "인천 월미도 놀이기구 디스코 팡팡 같다"며 황당해했다.

특히 여성은 차량 앞 유리에 양손을 딛고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드는 트월킹 춤을 추기도 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 여성이 보닛 위에 올라타 만행을 벌인 시간은 약 3분이었다. 차 안에 있던 제보자는 실시간으로 자신의 차량이 망가지는 걸 보며 탄식했다. 제보자는 "굉장히 큰 흔들림이었다. 진정이 안 되고 토할 것 같았다"고 호소했다.

아침 7시 주차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화면
아침 7시 주차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화면

결국 제보자는 차에서 내렸다가 상해를 입을까 봐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택했다. 10분 후 경찰이 도착했고 만취 상태이던 여성은 경찰에게도 난동을 부렸다. 하지만 이후 여성은 그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경찰이 합의 연락이 갈 거라고 고지했으나 제보자는 두 달간 아무 연락도 받지 못했다. 제보자가 다시 경찰에게 연락하고 나서야 여성의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지만 "와이프가 기억이 없어서 상황을 알 수 없다"는 문자만 보낼 뿐이었다.

제보자는 250만원 합의를 원했지만, 가해 여성의 남편은 150만원 이상은 힘들다고 응수했다. 버티던 가해자 측은 재판에서 재물손괴죄로 1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

제보자는 "벌금 100만원이 합의보다 싸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피해 복구 노력을 안 하는 것 같다"며 차 수리비만 200만원이 나왔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문철은 "벌금만 내면 끝이냐. 민사로 해야 한다. 자차보험 수리 후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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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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