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원(38)이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향한 영화감독 장항준(56)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VIVO TV)'에는 '고함과 모함이 난무하는 시소엔터 난장판 콘텐츠 경연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배우 배제기는 정준원과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했다. 정준원은 장항준에게 "저 감독님 작품 오디션 봤었다"고 말했다.
전화 통화를 끝내고 송은이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라이징 스타인데 왜 캐스팅을 안 했냐"고 묻자 장항준은 "기억난다. 저분이 인사성이 좀 없었다. 무례했다"고 답했다.
당시 장항준은 장난스럽게 농담을 던졌고 출연자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송은이가 "웃기려고 한 얘기다. 오해 없길 바란다"고 수습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근 정준원이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태도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으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정준원은 지난 1일 MBC 새 드라마 '유부녀 킬러' 홍보를 위해 배우 공효진과 함께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
정준원은 유재석과 주우재, 하하가 던진 질문에 좀처럼 말문을 열지 못하고 머뭇거리며 공효진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는 한 대사를 여러 감정으로 표현하는 '한 문장 챌린지'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의욕을 보였으나 막상 대사를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했다. 유재석이 "다음 걸로 넘어가겠다"고 정리하며 마무리했다.
허경환이 직접 챌린지에 나서며 "어렵지 않다"고 응원했지만 정준원은 눈을 질끈 감고 입을 떼지 못했다. 재도전에도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공효진이 챌린지를 마무리했다.
그는 촬영 내내 분위기에 녹아들지 못하고 어색한 모습만 보였고 방송 이후 '홍보를 위해 출연한 배우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정준원은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해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구도원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