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팬 콘서트 좌석 1/2 남았다 "인지도 비해 인기 없어 서운"

김유진 기자
2026.08.20 05:58
하하가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서울 공연 티켓이 반 정도 밖에 팔리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하하가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서울 공연 티켓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하다고 고백하며, 높은 인지도에 비해 실제 인기는 부족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9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77회는 '역시 난 죽지 않아 킥킥' 특집으로 꾸며져 홍혜걸, 하하, 박영진, 허키 시바세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하는 단독 콘서트를 홍보하며 현실적인 티켓 판매 상황을 고백했다.

하하는 "팬 콘서트를 진행한다"며 "부산은 괜찮은데 서울이 문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좀 많이 놀랐다. 녹화일 기준 반 정도 남았다"며 "공연 기획사에서 많이 놀라셨다. 서둘러서 '라디오스타' 출연도 부탁드린 것"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하는 하하.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하하는 자신의 인지도와 실제 인기 사이의 괴리도 솔직하게 인정했다.

하하는 "저는 유명하긴 하다. 하지만 인지도에 비례한 인기는 없다"며 "날 위한 자리에 2000석 이상을 모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 정도 방송 경력에는 사실 어려운 게 아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30년 차 방송 경력에 비해 체감 인기가 부족하다는 고민이었다.

하하는 자신의 SNS 수치를 예로 들며 현실을 설명했다.

하하는 "두 달 전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80만 명이었다"며 "그런데도 콘서트 좌석 2000명이 안 찬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 시청자 수에 대해 서운함도 있었다.

인지도에 비해 인기가 아쉬운 하하.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하하는 "라이브 방송을 켜면 10%만 들어와도 30만 명이어야 한다"며 "라이브 방송을 켜면 400명이 들어온다. 약 0.01%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댓글이 안 올라간다"며 "390명이 눈팅을 하고 10명만 댓글을 단다"고 토로했다.

또 하하는 "400명 중에 '놀면 뭐 하니?' 제작진이 10명, '런닝맨'이 20명이다"라며 "이걸 유재석이 등한시한다"고 농담 섞인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예능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가수로서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하하는 "나도 사랑받고 싶다"며 "물론 예능에서 서포터 역할을 하고 있고 그게 멋있다고 생각하지만 가수는 나 혼자가 주인공이다. 주인공으로서는 난 인기가 미약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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