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수급 상황이 일부 개선된 요소수·요소 관련 매점매석 규제를 일부 완화해 2개월 연장 시행한다. 주사기와 주사침 관련 매점매석 규제도 10월 말까지 연장한다.
재정경제부는 2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요소수·요소 및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금지 고시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중동전쟁 영향으로 요소 수급이 불안해지자 차량용 요소수·요소의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 중이다. 전년도 일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7일 이상 보관하는 것이 금지된 상태다.
정부는 다만 중국의 수출통제 해제로 수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요소 재고도 평시 수준(3~4개월분)을 확보한 점을 고려해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보관 기준을 일평균 판매량의 150%에서 200%로 완화키로 한 것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 요소 수급은 안정세이나 중동전쟁 불확실성을 감안해 기준을 완화하고 10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나프타 등 원료 수급 우려 가능성이 있는 주사기·주사침 관련 매점매석금지 고시도 10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 전년도 월평균 판매량의 20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는 것이 금지된 상태다.
재경부 관계자는 "중동전쟁 상황 및 주사기 수급·유통 상황을 봐가며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