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침묵 속 송지은은 '눈물'…"남편 논란 해결부터" 지적도

김소영 기자
2026.09.16 10:06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해 뭇매를 맞은 가운데 아내 송지은이 한 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갈무리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39)가 'KTX 낙상사고' 논란 이후 한 달 가까이 침묵을 유지 중인 가운데 아내인 가수 겸 배우 송지은(36)이 한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송지은은 지난 14일 CBS TV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주영훈, 이정수와 함께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엔 17세 큰아들 건희를 뇌종양으로 먼저 떠나보낸 진성애 권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담담히 털어놓는 가슴 아픈 사연에 스튜디오는 금세 눈물바다가 됐고, 송지은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송지은은 "꺼내기 어려운 말이 많으셨을 텐데 많은 분을 위해 삶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아이들을 흔히 천사라고 부르지 않나. 이 가정에 건희라는 천사가 다녀온 것 같다"고 위로를 건넸다.

그러면서 "한 생명의 발걸음이 이렇게 귀하구나 싶다"며 "나도 우리 가정의 삶에, 누군가의 삶에 예수님의 향기를 남기고 가는 발자국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사진=송지은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날 송지은의 발언과 눈물은 박위 논란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 "송지은 잘못은 아니지만 보기 껄끄럽다", "당분간 자숙하는 게 좋을 듯"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박위는 지난달 14일 KTX 하차 과정에서 낙상 사고를 당했다며 해당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논란이 됐다. 영상엔 박위가 탄 휠체어 바퀴가 사회복무요원 발에 걸리면서 그가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사회복무요원은 현장에서 박위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박위는 사고 당시 CCTV 영상에 이어 코레일 직원을 질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실수를 공론화하는 건 과한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자 박위는 영상을 내린 뒤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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