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연, '100일의 거짓말' 몰입도 높인 '반전의 두 얼굴'

이경호 ize 기자
2026.10.26 10:45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김명남 역을 맡은 박정연이 친일파의 딸이자 구국단 지원자라는 반전의 두 얼굴로 몰입도를 높였다. 김명남은 암살 작전 중 위기에 처한 유소란을 보호하고 총상을 입은 이영복을 자신의 방에 숨겨 치료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드라마는 6회에서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의 박정연./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100일의 거짓말' 박정연이 반전의 두 얼굴로 시청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4일, 25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김명남 역을 맡은 박정연이 이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는 공감 연기로 극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의 박정연./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100일의 거짓말' 5회, 6회에서 김명남은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 암살 작전 중 숨은 유소란(김현주 분)을 보호하고 총상을 입은 이영복(이선 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5회에서 사토 신이치의 함정에 걸려든 구국단의 두 번째 암살 작전은 결국 실패했다. 구국단의 유소란은 조선총독부의 후쿠다(김중희 분)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후쿠다는 유소란이 숨은 탈의실 문을 열었고, 안에는 놀란 김명남이 있었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사진=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영상 캡처

이 때, 총상을 입은 이영복은 김명남이 조일방직 사장이자 악덕 친일파 김승억(이기영 분)의 딸이고 자신이 조일방직 직원임을 설명해 더 이상의 수색을 가까스로 막았다. 경찰이 철수한 후 쓰러진 영복과 달려 나온 명남은 그제서야 서로의 안위를 확인했고, 이후 김명남은 자신의 방 침대에 이영복을 숨겨 회복을 도왔다.

또한 6회에서 김명남은 이영복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겠다면서 방을 나가자 그 뒤에서 "이 바보 멍충아. 내가 이 바닥에서 자서 잘 못 잔 거겠니?"라고 한숨을 내뱉었다. 이영복이 자신을 걱정해 주는 것과는 다른 뜻이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이영복을 향한 애정 가득한 눈빛은 신분 다른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이영복은 자신의 상처를 감싼 붕대 위에 '죽지 마라 절대로'라는 김명남의 글씨를 발견했다. 이영복을 향한 김명남의 애틋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친일파 아버지를 뒀지만, 아버지 몰래 구국단을 지원 중인 김명남. 이 캐릭터를 박정연이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아버지를 경원시하며서도 애교 넘치는 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신분이 다른 이영복을 향한 연심, 친일파 아버지를 둔 마음의 빚을 가슴에 품은 구국단 일원 김명남을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훗날 터질 감정선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듯하다. 특히 박정연은 극 중 이영복을 향한 감정선으로 주인공 이가경(김유정 분)의 로맨스와 또 다른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을 통해 기대주로 한층 성장한 박정연. 그가 앞으로 전개에서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정연이 출연한 '100일의 거짓말'은 지난 25일 방송된 6회에서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9.5%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100일의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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