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아파트 단지들이 연내에 무더기로 분양된다. 28일 부동산114에 의뢰해 수도권과 지방에서 주목할 분양단지 10곳씩 선정한 결과, 교통이 편리한 산업단지 인근 배후 지역 아파트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역세권 신규 분양 주목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유망한 곳은 △개포8단지(서울 강남구) △고덕3단지(서울 강동구) △삼호가든맨션3차(서울 서초구) △래미안(서울 서초구) △e편한세상거여2-2구역(서울 송파구) △송도B2BL(인천 연수구) △주공1단지(경기도 과천시) △신흥주공(경기도 성남시) △하남감일지구(경기도 하남시) △롯데캐슬(경기도 화성시)이 선정됐다.
주요 수도권 단지 10곳 가운데 5곳이 서울에 위치해 있다. 특히 강남 3구는 4곳 이름을 올렸다. 대체로 강남 역세권이 인접한 입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도권에서 직장인이 거주할 배후 주택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곳도 있었다.
강남구 개포 8단지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재건축하는 곳이다. 강남 ‘노른자 땅’으로 불리며,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에 인접한 입지다. 11월 분양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 1단지를 재건축해 연내 선보이는 래미안도 눈길을 끈다. 신분당선 강남역이 근처다.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해 오는 4월 e편한세상 공급에 나선다. 마천역과 가깝다. e편한세상은 위례신도시의 후광 효과도 누릴 것으로 기대됐다.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11월 선보이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주공 재건축 단지다. 강남 및 판교로 출근하는 직장인에게 걸맞는 입지가 특장점이다. 경기도는 4곳 인천이 1곳 있었다.
◇편리한 교통 지방 아파트 '눈길'…인프라도 화두
지방 역세권 인접 아파트들도 주목 받는다. 생활 기반 시설이 잘 정비돼 있거나, 고속도로 진출입 등이 용이한 곳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청주파크자이(충북 청주시) △대전반석공동주택 (대전 유성구) △e편한세상(부산 북구) △롯데캐슬(부산 해운대구) △원주기업도시반도유보라(강원도 원주시) △오송바이오밸리EGthe1(충북 청주시) △목동3구역(대전 중구) △푸르지오(부산 서구) △화명 2구역(부산 북구) △래미안(부산 동래구)등이 유망 단지로 꼽혔다.
다음달 GS건설이 분양을 개시하는 서청주파크자이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가깝다. 청주종합운동장 축구장 3배 크기인 근린공원을 단지가 감싸는 구도로, 부모산이 인접해 있다.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CGV 청주점, 충북대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건설이 4월 원주시 반곡동에서 선보이는 원주기업도시반도유보라(2-2블럭)는 강원혁신도시개발지구에 주변에 있다.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들도 근처에 있다. 대우건설이 재개발하는 부산 화명2구역 단지는 낙동강 및 부산 지하철 2호선과 가깝다. 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9월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 부산이 5곳을 차지했고, 충북과 대전이 각각 2곳 이름을 올렸다. 강원도 원주시도 1곳 유망 단지로 꼽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공급 과잉 우려로 전반적 시장 기대감은 예전보다 높지 않다"면서도 "가수요 중심에서 실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 구매 희망자들에게 어떤 차별적 매력을 발산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