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2만여 가구 재건축과 고덕·강일지구 개발에 힘입어 서울 강동구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강동구 아파트 평균 시세는 지난해 1분기 1825만원(이하 3.3㎡당 기준)에서 이달 현재 2049만원으로 12% 상승했다. 이는 인접한 강남구(11%, 3350만원→3723만원)나 송파구(4.6%, 2373만원→2482만원)를 웃도는 가격 상승세다.
대규모 재건축, 택지지구·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 활력이 아파트 매매 탄력으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강동구는 현재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2만여 가구 규모 재건축과 고덕·강일주택지구 개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고덕첨단업무단지·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산단 조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교통망 개선도 대기 중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 미사지구와 연결되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풍산 구간이 내년 개통하고 남양주 별내지구로 통하는 지하철 8호선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다.
신규 아파트 공급도 분주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한다. 광나루한강공원이 도보권 내에 위치했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 초역세권 단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고덕역, 천호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했다.
오는 7월에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고덕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4000여 가구 규모 대단지를 선보인다. 이어 9월에는 길동신동아3차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길동’(가칭),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주공5단지 아이파크’(가칭)가 각각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