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방향 사매2터널 복구 40일 걸릴듯

문영재 기자
2020.02.21 10:50

도로공사 "복구비용 약 37억 예상…국도 우회에 따른 교통정보 확인 당부"

17일 낮 12시23분께 전북 남원시 사매면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2터널 안에서 탱크로리와 승용차 등 차량 3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도로공사는 21일 터널 사고로 차단된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완주방향) 복구에 40일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생한 터널화재 사고는 터널 입구에서 사고지점(70m)까지 폭열로 터널내 콘크리트 상부가 크게 손상되고 철근이 부분적으로 노출됐다. 터널 조명(311개)과 폐쇄회로(CC)TV(1개), 광케이블 등 부대시설도 손상을 입었다.

도로공사는 18일부터 이틀간 전문기관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터널 내 시설물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복구 작업은 파손된 콘크리트의 강판(파형) 및 콘크리트 보강공사와 전기·포장·통신 등 부대공사 순서로 진행된다. 복구비용은 약 37억원이다.

도로공사는 복구에 장기간이 걸리는 만큼 해당 고속도로를 이용해 완주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북남원IC, 서남원IC 또는 남원IC로 진출해 국도 17호선 등을 통해 오수IC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분기점 이남(순천, 여수, 광양 등)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제25호선 호남고속도로, 제12호선 광주대구고속도로 등으로 우회하면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해당 노선 전면통제에 따라 고속도로 교통여건이 평소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며 "운전자들은 출발 전 실시간교통정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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