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 재건축 단지인 '대치 푸르지오 써밋'이 이달 말 분양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에서도 최고 입지로 꼽히는 대치동 신축 단지여서 청약 대기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다만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분양가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 짓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 단지의 일반분양이 이달 말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 51~155㎡ 489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106가구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업계에선 최근 인근 지역에서 분양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3.3㎡당 4911만원)이나 '르엘 대치'(3.3㎡당 4772만원)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단지 인근에는 경기고, 단대부고 등 유명 학군이 형성돼 있고 입시 1번지로 평가받는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2호선 삼성역, 신분당선 한티역, 3호선 대치역 등이 가까워 교통 입지도 좋다. 강남업무지구와 가깝고 테헤란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스타필드 코엑스몰, 이마트 역삼점 등 대형 편의시설도 가깝다. 특히 삼성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C 노선과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대형 개발계획도 잇따라 미래가치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 단지에 걸맞는 높은 수준의 시설과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남향 판상형 위주로 2.35m의 천정고가 적용된다. 전용 129㎡A와 150㎡A 타입은 복층형 구조로 설계됐다.
고분양가에도 청약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공급이 감소하고, 향후 법 개정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거주의무 기간이 최대 5년으로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강남권 막차 진입을 노린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코로나19에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말 강남 써밋갤러리(영동대로 337)에 마련하는 모델하우스 방문을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방문객 분산을 위해 오픈 3일간 하루 100팀으로 방문을 제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