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재건축 다음으로 임대주택 중요…정부 예산삭감은 문제"

방윤영 기자
2022.10.12 15:32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한 신규 주택공급 다음으로 임대주택 공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반지하 대책에서 내놓은 임대주택 공급 관련 구체적 계획이 있느냐'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생계·안심소득 등 생계 문제에 이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주거복지이고, 그래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이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임대주택의 대량 공급과 고품질화"라며 "제가 매 회의 때마다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 청년·신혼부부들이 들어갈 집이 없어 결혼을 망설일 정도로 주거 환경이 좋지 않다"며 "임대주택이 자랑스럽지 않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고품질화하겠다는 선언을 했고 과장되게 '타워팰리스'에 빗댄 표현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의 임대주택 예산이 줄어든 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제가 바로 '그렇다'고 대답했다"며 "저의 의지는 아주 강력하다"고 했다.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붕괴, 조합원 분담금 증가 등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는 "앞서나간 걱정인 것 같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지만 아직까지 걱정할 정도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