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광위, 한-베트남 도시철도 협력방안 논의

김효정 기자
2025.03.14 14:05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오른쪽)이 응우옌 꾸옥 히옌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건설공단 총책임자를 만나 도시철도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국토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14일 응우옌 꾸옥 히옌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건설공단 총책임자(대행)를 만나 양국간 도시철도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베트남의 북남 고속철도 건설사업, 한국의 GTX-A 사업 등 한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추진 중인 교통 현안을 공유했으며 정책금융 지원 방안, 한정된 재정 여건을 보완하기 위한 민간투자방식(PPP), 대중교통 중심 도시개발(TOD) 등 도시철도 분야 투자·개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국토부 대광위는 지난해 12월 정규조직화 이후 다양한 도시철도 관련 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국내 도시철도 관련 기업, 공단, 협회가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번 면담도 이같은 배경에서 이뤄졌으며 기존 한국-베트남 고속철도 협력 사업뿐만 아니라 철도 인력양성 지원 등 도시철도 분야에서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도시철도 역사는 1974년 최초로 전동차를 수입한 이후 불과 3년 만인 1977년 국산 열차를 도입하며 발전해 왔다"며 "체계적인 도시철도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반세기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광위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 도시철도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베트남과 한국이 철도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유지·보수 인력양성, 차량 제작 현지화 등을 통해 베트남 철도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엔 총책임자는 "한국의 도시철도 건설 경험을 공유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분야에서도 한-베 양국 간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