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27일 경기도 군포시의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을 올해 마수걸이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구역은 군포시 당동 73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602.1㎡에 달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93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진다. 지난해 7월 대한토지신탁이 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대우건설은 서울에서 추진중인 주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참여의지도 내비쳤다.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선별 수주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청역 인근 개포우성 7차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2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이외에도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여의도 시범아파트, 목동 단지 등 주요 정비사업 수주전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00년대 이후 매년 평균 2만여 가구를 분양해 민간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했다. 건설업계에서도 주거상품 경쟁력이 높은 대우건설의 출사표에 정비사업 조합과 건설업계의 계산도 복잡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2003년 '푸르지오'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2014년 용산에서 첫 적용했다. 다양한 특화설계와 입주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주거문화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21년부터 격년 단위로 인테리어와 조경 등에 대한 국내외 최신 동향을 조사해 향후 분양할 주거상품에 적용할 특화설계 상품도 발표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정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21세기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주거 상품을 공급해온 민간 건설사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모두 쏟아부어 도시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조합원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