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동산 책사' 이상경 "공급대책 이번엔 다르다...소셜믹스 형태 공급"

이정혁 기자
2025.09.08 11:45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리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8일 새 정부의 첫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차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발표(9.7 주택공급 대책) 에서 초점을 둔 것은 바로 이제 사람들이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주택을 공급하는 부분에 굉장히 방점을 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국토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만 총 135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직접 시행해 공급 속도를 높이는 등 정부가 공공택지 37만2000호를 포함해 주택 공급을 주도하는 것이 골자다.

이 차관은 "대표적으로 수서 공공임대주택을 전격 재건축을 해 서울 강남권에 공급하려 한다"며 "이런 공공임대 주택이 서울에 산재하고 있는데 이를 하게 되면 굉장히 많은 물량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수서지구 같은 경우는 3000세대가 넘고 또 강서에 있는 강서지구도 3000~4000세대에 육박하고 상계동이나 여러 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이 많다"며 "이미 또 공공임대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을 작년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꽤 많은 물량이 도심 곳곳에서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 물량의 주택 형태에 대해서는 "(일반분양과 임대주택이 혼용된) 소셜믹스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이 차관은 또 LH가 직접 공급 시행 주체로 나서는 만큼 200조원에 달하는 부채 등의 우려가 나오지만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채가 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직접 시행을 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기존의 택지 매각 대금이 계속 들어오는데 그걸 활용하는 부분이 꽤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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