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지역 피한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분양 막바지 '한창'

이민하 기자
2025.11.02 10:16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투시도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분양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인 계약 조건을 내걸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지난해 4월 모집공고를 마쳐 이번 10·15 부동산 규제 적용을 피했다는 설명이다.

또 계약금 5%(1차 500만원 정액제) 납부 방식으로 초기 부담을 최소화했다. 제로에너지설계 의무화도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의 추가적인 상승 우려가 적다. 분양가는 최근 분양한 처인구 고림동 단지보다 약 1억 3000만원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공립처인성유치원과 남곡초, 한숲중, 처인초·중, 처인고 등이 모두 도보권에 자리했다. 남사도서관과 단지 앞 학원가가 가깝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앞 처인성로와 함께, 올 1월 개통된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용인~안성 구간을 통해 수도권 전역 이동이 쉬워졌다. 앞으로 국지도 84호선이 개통되면 동탄신도시까지 차량 10분대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강선 연장(계획), 수도권 내륙선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계획), 반도체고속도로(계획) 등 장기적인 광역 교통망 개선도 예상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중앙광장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4베이(Bay) 판상형·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 설계, 층간소음 저감설계 등이 특징이다.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세대 분리형 등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개선하고, 대형 펜트하우스에는 최대 3개의 드레스룸과 대형 테라스를 적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과 규제 강화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조건과 합리적 분양가로 계약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10 일대에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한편 용인 남사 일대는 반도체 특화도시로 바뀌고 있다. 단지 인근에 예정된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총 면적 약 778만㎡, 사업비 9조 원 이상으로 평택 반도체 단지의 약 두 배 규모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약 36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생산 유발효과 400조 원, 고용 유발효과 192만 명에 달하는 국가적 메가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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