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5동, 1241가구 대단지 조성…'높이 제한' 뚫고 사업 속도

김지영 기자
2025.12.09 10:40
신월5동 7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지역 특성상 높이 제한으로 재개발 사업 추진이 더뎠던 신월5동 77번지 일대가 1241가구 규모 대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월5동 7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2010년부터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지만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해 높이제한(해발 57.86m)으로 사업성이 부족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2022년 8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사업시행자 LH)돼 사업이 본격 재개됐다.

이번 정비계획은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2.0)했다. 이에 따라 허용용적률이 기존 226%에서 242%로 완화돼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로써 지상 14층 25개 동, 총 1241가구(공공주택 201가구 포함)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보행일상권을 고려한 공공보행로 설치 등 단지내외 연결을 강화했고, 기존 공원 확대 및 신설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사업지 동측에 연접해 추진중인 신월5동72번지 일대 신속통합 재개발 사업지와 연계해 동서간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고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 돌봄센터, 경로당 등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여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자연스러운 보행자 유입을 유도했다.

서울시는 "이번 신월5동 77번지 일대의 정비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한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높이제한 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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