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속도내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강남3구 하락 계속·용산·동작은 상승전환

다시 속도내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강남3구 하락 계속·용산·동작은 상승전환

홍재영 기자
2026.04.02 14: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세 부족이 심화되면서 3월 들어 임대차 갱신계약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개월간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5만5890건을 분석한 결과, 이중 갱신계약은 46.73%(2만6117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신규계약 중 월세 비중도 높아졌다. 올해 1분기 임대차 신규계약 2만8329건 중 월세 비중은 52.74%(1만49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77% 대비 7.97%p 확대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북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4.01.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세 부족이 심화되면서 3월 들어 임대차 갱신계약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개월간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5만5890건을 분석한 결과, 이중 갱신계약은 46.73%(2만6117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신규계약 중 월세 비중도 높아졌다. 올해 1분기 임대차 신규계약 2만8329건 중 월세 비중은 52.74%(1만49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77% 대비 7.97%p 확대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북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4.01. /사진=최진석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다시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성동구의 가격 하락세는 이어졌지만 용산구와 동작구가 상승 전환하며 오름세에 힘을 더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60주 연속 상승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전주(0.06%)에 비해 상승폭도 확대됐다.

강남3구와 성동구는 하락세가 계속됐다. 강남구(-0.22%)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하락했으며 송파구는 0.01% 내렸다. 성동구(-0.02%)는 옥수·행당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용산구와 동작구는 나란히 0.04%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이밖에 성북구(0.27%)는 길음·정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대문구(0.27%)는 남가좌·홍은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27%)는 가양·염창동 역세권 위주로, 관악구(0.26%)는 신림·남현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26%)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노원구(0.24%)는 월계·중계동 위주로, 구로구(0.24%)는 신도림·개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단지가 있으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매매가도 0.09% 상승해 전주(0.06%)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용인 수지구(0.36%)는 상현·죽전동 위주로, 화성 동탄구(0.34%)는 영천·청계동 역세권 위주로, 용인 기흥구(0.32%)는 신갈·구갈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인천 매매가는 0.02% 하락해 전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주 보합세(0.00%)를 기록한 5대광역시는 0.01% 상승했다. 세종은 0.02% 하락해 전주(-0.05%)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한편 서울 전세가 상승률은 전주에 이어 0.15%를 기록했다. 성북구(0.28%)는 길음·석관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도봉구(0.28%)는 창·방학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26%)는 신천·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24%)는 월계·상계동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0.24%)는 공덕·아현동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경기 전세가 상승폭은 0.14%로 전주(0.13%) 대비 확대된 반면 인천은 0.09%로 전주(0.11%)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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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홍재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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