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부전 4시간…동해선 KTX-이음, 개통 첫날 이용객 2000명 돌파

김효정 기자
2025.12.31 16:44
동해선 KTX-이음 열차. /사진제공=코레일

강원도에서 부산까지 4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동해선 KTX-이음이 성공적인 첫 운행을 시작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30일 운행을 개시한 동해선(강릉~부전) KTX-이음의 개통 첫날 이용객이 2000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일부 열차는 이용률이 100%를 넘어서며 매진되기도 했다.

동해선 KTX-이음은 강릉부터 울진, 태화강을 거쳐 부전까지 총 11개역에 정차하며 하루 6회 운행한다. 기존 ITX-마음 이용시 5시간이 걸리던 부전~강릉 간 이동시간을 3시간50분대로 단축해 이용객들의 이동편의를 높였다.

승차인원은 강릉역(617명)과 부전역(532명)이 많았으며 이용객은 주로 강릉∼부전(30.2%), 강릉∼태화강(9.0%) 등 장거리 구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돋이 명소 및 겨울 여행지로 유명한 강릉, 울진, 포항 등 동해안권은 일부 열차가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새해 첫날 운행하는 열차도 예매 인원(2305명)이 이미 전체 공급좌석(2286석)을 초과해(31일 14시 기준) 이용률이 100%를 넘어설 전망이다.

코레일은 새해 해돋이 인파가 집중되는 정동진 등 주요 역에 역사 혼잡도 완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질서유지, 차량 유지보수 인력 10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동해선 KTX-이음이 성공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며 "새해를 맞아 해돋이 축제 등으로 전국 각지에서 역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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