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공영차고지가 수영장과 체육관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차고지 상부를 활용한 복합개발을 추진해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운수 기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정릉동 771-7번지 '정릉버스차고지' 복합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400억원으로 전액 시비가 투입된다.
사업은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7338㎡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 지상 2~3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헬스장이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버스 박차장(대기·출발 공간)을 배치한다.
시는 화재 등 안전 문제를 고려해 차량 시설을 지상에 배치하고 운수업체 사무공간과 주민 이용시설 동선을 분리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번 기본구상안은 기존 사업계획의 주 용도와 규모를 유지하면서 공간 효율화를 통해 사업비를 약 10% 절감하고 인근에 임시 차고지를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사업은 300억원 이상 체육시설 신축사업에 해당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야 하며 서울시는 오는 6월 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설계와 공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 2월 정릉4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성북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