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김포국제공항에 최신 모의비행장치를 구축해 국내 조종훈련 기반을 강화했다.
공사는 2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항공훈련센터에서 조종사 비행훈련을 위한 B737-8(MAX) 모의비행장치(FSS) 도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장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빠르게 도입 범위를 넓히고 있는 핵심 기종이다. 공사는 항공사들의 기재 운영계획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도입했다.
공사는 이달 중 항공사들과 모의비행장치 운용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국내 항공사 소속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 국내 훈련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에서 훈련을 소화해야 했던 조종 인력수요를 국내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모의비행장치 도입을 통해 항공사들의 훈련 비용 절감과 중복 투자를 방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국내 조종사의 기량 유지와 안전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권영택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장은 "이번 최신 모의비행장치 도입은 국내 항공사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조종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항공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공용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