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하루 614만명 이동 예상…AI가 사고위험구간 '40곳' 찍어준다

휴가철 하루 614만명 이동 예상…AI가 사고위험구간 '40곳' 찍어준다

정혜윤 기자
2026.07.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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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여름 휴가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7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올해는 AI(인공지능) 기반 교통사고 주의 구간을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리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 대응도 강화한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 기간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14만명, 총 이동 인원은 1억433만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규모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휴가 계획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가 가장 많았고 국내 여행지로는 동해안권(26.4%)을 가장 선호했다.

이에 맞춰 정부는 휴가철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평시보다 11.1%, 공급 좌석을 8.3% 늘린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과 대피유도시설을 운영하고 지능형 CCTV로 비탈면 낙석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 점검한다. 지하차도 통제 정보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폭염과 강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열차 서행, 항공기 우회 운항, 공항 체류객 지원 등 비상 대응 체계도 가동한다.

교통안전 대책도 강화한다. 사고 현황과 차량 운행 정보를 AI로 분석해 선정한 교통사고 주의 구간은 올해 40곳으로 확대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안내한다.

차량 이용객을 위해 일반국도 9개 구간을 신규 개통하고 고속도로 59개 구간(371.62㎞)에서는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고속·일반국도 234개 혼잡 예상 구간은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모바일 앱과 도로 전광판으로 정체 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공항과 철도 이용객 편의도 높인다. 인천국제공항은 안면인식 기반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제2여객터미널 셔틀버스를 증편한다. 코레일은 코레일톡에서 숙박 예약 서비스를 새로 제공하고 렌터카, 관광택시 등 여행 서비스를 연계한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교통량 증가와 집중호우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출발 전 교통 혼잡과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안전 운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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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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