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미아3구역, 1053가구 대단지 아파트로…내년 하반기 착공

남미래 기자
2026.05.22 10:00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이하 미아3구역)에 105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미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등 5개 분야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강북구 미아동 439번지 일대에 위치한 미아3구역은 현재 이주가 완료된 상태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기존 건축물 해체공사와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등 후속 절차가 진행돼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심의안에 따르면 미아3구역은 총 11개동, 최고 35층, 1053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공공주택은 158가구다. 대상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서측에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만 구릉지 지형으로 보행 네트워크 개선이 필요했다.

미아3구역은 미아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한 통경축을 확보화고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커뮤니티 가로축과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행 연결성도 높여 주민 편의성도 개선한다.

북측 삼양로20길 일대는 지역 중심가로로 조성된다. 저층부에는 연도형 상가와 공공시설을 배치해 커뮤니티 가로축을 활성화한다. 남북측 보행로와 도로에서는 열린 경관을 확보하고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센터를 외부 보행로와 연결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지 북서측에는 송천문화공원이 신설된다. 미아2구역 어린이공원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한 보행로도 조성된다. 미아2구역과 미아4구역을 연결하는 남북측 도로 약 19m가 신설되고 대상지 북측 삼양로20길 도로도 약 22m 확폭된다.

미아2·4구역과 인접해 확충되는 삼양로16길·20길은 각 단지가 완만하게 연결되도록 구배를 완화해 조성한다. 건축물은 도로와 지형을 고려한 지형순응형 단지로 배치된다. 이번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주민공동이용시설 이용 동선을 보다 편리하게 계획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미아3구역이 이번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단지 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에 필요한 공공 인프라 확충도 가능해졌다"며 "교통·복지·주거가 어우러진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