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 강남대로변에 20층 복합시설…2030년 준공 목표

남미래 기자
2026.05.28 10:00
투시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논현역 인근 강남대로변에 지상 20층 규모의 업무·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철 출입구와 환기구를 대상지 내부로 옮기고 공개공지를 조성해 논현역 일대 보행환경도 개선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논현역 인근 강남대로변에 있다. 이곳에는 지하 8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4만4982㎡ 규모의 업무시설과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보행환경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대상지 주변의 열악한 보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보도에 있는 논현역 7번 출구와 환기구를 대상지 내부로 옮긴다. 출구 이전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도 새로 설치한다. 대상지 전면 신반포로변에는 465㎡ 규모의 공개공지를 조성해 도심형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반포로변 공개공지와 연결되는 이면부에는 조경공간을 마련한다. 건물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개공지를 연결해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건축물 내부에는 민간이 운영하는 패션인큐베이터도 설치된다. 브랜드·마케팅·생산 등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 제조업체와 협업한 샘플·제품 제작 지원, 패션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에게 교육·취업·창업 기회를 제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공공기여금은 지하철 출구와 환기구 철거·이설에 일부 활용된다. 잔여 공공기여분 약 469억원은 현금으로 제공해 저개발지역 기반시설 조성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사업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논현역 중심의 업무·상업 복합플랫폼이 조성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논현역 일대 중심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하철 출입구 개선과 공개공지 설치 등 보행 네트워크 개선을 통해 주변 가로 활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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