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5구역, 2027년 착공 목표…1665가구 역세권 대단지 조성

배규민 기자
2026.05.29 10:00
서울 강서구 방화5구역 재건축 사업 조감도

서울 강서구 방화5구역 재건축 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서남권 대규모 역세권 주거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인접 입지에 1665가구 규모 친환경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서울 서남권 핵심 주거지로 재편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공항동 18번지 일대 '방화5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안과 건축·경관·교통·교육 분야 통합심의를 수정가결 및 조건부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방화5구역은 현재 이주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철거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총 28개 동, 최고 15층, 16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는 17가구다.

대상지는 공항시장역·신방화역·송정역 등 지하철 3개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다.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인접 지역으로 직주근접 여건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단지 내부에 공공보행통로와 녹지축을 조성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서 방향에는 9호선 공항시장역·신방화역 이용 수요를 고려한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하고 남북 방향에는 공원녹지와 연계한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한다. 통합심의 과정에서는 단지 내 통경축 추가 확보도 주문했다.

방화5구역은 인근 공항 영향에 따른 높이 제한으로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았던 곳이다. 다만 서울시의 기준용적률 완화 정책이 반영되면서 기존 계획보다 8가구 늘어난 공급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 통과를 계기로 방화재정비촉진지구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마곡지구와 연계한 서남권 직주근접 도시 기능 강화 효과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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