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한라가 경동나비엔, 힘펠과 손잡고 세대 내 공기질을 통합 관리하는 미래형 환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세대 환기장치와 주방 후드, 욕실 환풍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제어하는 방식으로 향후 AI(인공지능)를 접목해 스스로 공기질을 관리하는 주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HL D&I한라는 지난 5월 29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경동나비엔, 힘펠과 통합환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통합환기 시스템은 세대 환기, 주방 후드, 욕실 환풍기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해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상품 개발 역량을 결합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HL D&I한라는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터치 에이치엘(Touch HL)'을 기반으로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과 제어 설계를 맡는다. 또한 경기 시흥시청역 인근 주상복합 단지에서 실증 검증과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제습 환기 시스템 기반의 공기질 관리 기술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힘펠은 주방 후드 및 욕실 배기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연동과 성능 검증에 참여한다.
HL D&I한라는 올해 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027년 하반기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의 공기질 관리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주거 공간의 공기를 통합적으로 제어·관리하는 시스템은 업계 최초"라며 "향후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미래형 실내 주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