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인근에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858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208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되며 절반은 신혼부부용 '미리내집'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열린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동구 한양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성동구 사근동 일대로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과 인접해 있으며 북측으로는 왕십리역, 남측으로는 동부간선도로가 있다. 중랑천과 서울숲도 가까워 교통과 녹지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이번 계획에 따라 대상지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이를 통해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85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공급 물량 가운데 208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계획됐으며 이 중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사업지에는 공공기여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생활가로인 살곶이길 변에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한양대역과 단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보행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역세권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을 확보해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