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신규 수주 1조 돌파…전년 대비 138% 증가

남미래 기자
2026.06.11 11:00
신내동 모아타운 조감도/사진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올해 신규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11일 동부건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인천계양 A-19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 7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 계양구 동양동 172번지 일원에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는 공사다. 대지면적 2만1121㎡, 연면적 5만4623㎡ 규모로 아파트 6개동, 총 576가구가 들어선다. 총 공사금액은 약 79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9개월이다.

이번 수주로 동부건설의 올해 신규 수주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8% 증가한 수준이다. 건설경기 불확실성과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동부건설은 올해 토목, 건축, 주택·정비사업 등 여러 사업 부문에서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토목 부문에서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화랑로 지하차도 개설공사,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공사 3공구 등을 수주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이번 인천계양 A-19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 7공구를 비롯해 오산오산1BL, 인천검단AA31BL, 인천영종A-57BL 및 A-63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등을 확보했다. 주택·정비사업 부문에서는 방배동 977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신내동 493·494번지 일원 모아타운 등을 수주했다.

공종별로도 균형 있는 수주 구조를 보였다.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정비사업 등 민간 부문에서도 사업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선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고척동과 시흥3동 일원 모아타운 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데 이어 올해도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형 주택사업의 시장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입지와 사업성, 금융 안정성을 고려한 정비사업 중심 접근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앞으로도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 핵심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공공과 민간 부문의 균형 있는 수주 확대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원가·리스크 관리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 신규 수주 1조원 돌파는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토목, 건축, 주택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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