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역 인근 세운상가에 999가구 공급…49층 복합단지 들어선다

남미래 기자
2026.07.01 10:00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에 지상 49층, 99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녹지공간을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1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4-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충무로역 인근 일반상업지역이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세운상가 일대의 도심 주거공급을 확대하고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기존 도심산업과의 상생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판매시설, 생활 SOC, 개방형 녹지를 결합한 세운지구 남측의 주거복합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999가구가 공급된다. 지상 1층에는 판매시설을 배치하고, 인근 도심공원 및 개방형 녹지공간과 연계해 보행 활성화와 공간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도심산업 종사자와의 상생을 위한 공공기여 방안도 담겼다. 공공임대산업시설을 설치해 기존 도심산업 세입자의 재정착을 지원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 변경은 세운지구 남측의 노후 저이용지를 도심 주거와 녹지, 산업상생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질의 도심 주거공급과 개방형 녹지 조성, 기존 도심산업과의 상생 기반 마련을 통해 세운지구가 녹지생태도심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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