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변 역세권에 관광호텔과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을 갖춘 최고 35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는 청담동 주민센터 신축과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활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 청담동 124-19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산대로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도산대로변 상업지역으로 위례신사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예정된 지역이다. 서울시는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개발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지하 9층~지상 35층 규모의 관광호텔, 상업시설, 공동주택이 결합한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관광객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숙박 인프라를 확충하고 도산대로 일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행환경 개선 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이면도로에는 보도형 전면공지를 조성하고 저층부에는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해 보행 친화적인 거리를 만든다. 도산대로변과 이면도로에는 공개공지를 설치하고 지상 4층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휴식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기여는 노후한 청담동 주민센터 신축에 우선 활용된다. 주민센터와 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잔여 공공기여는 현금으로 확보해 저개발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균형발전에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번 개발로 호텔과 상업시설, 공동주택이 어우러진 복합기능이 도입되면 도산대로변 생활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의 관광 경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