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DJSI 월드 16년 연속 편입…ESG 보고서 발간

남미래 기자
2026.07.31 13:33

현대건설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16년 연속 편입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31일 현대건설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와 대응 전략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와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GRI Standards 2021) 등 국내외 주요 공시 기준을 반영해 작성됐다.

현대건설은 ESG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수집부터 검증, 보고, 공시에 이르는 전 과정에 내부통제 절차를 구축했다. ESG 데이터 관리 기준을 표준화하고 자체 정보기술(IT) 시스템인 'H-SYNC'를 활용해 데이터의 정합성과 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보고서에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 △산업안전보건 △품질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3대 핵심 이슈의 관리 체계와 성과가 담겼다. 안전경영 투자 확대와 고객 품질만족도 향상, 2045년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등 주요 이슈별 위험·기회 요인과 대응 전략도 제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해상풍력과 양수발전, 수소·암모니아,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해 31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으며 녹색구매 규모는 7797억원에 달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했다. 국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선임독립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 자가평가와 외부 전문기관 평가를 병행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AA) 등급을 획득했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도 운영하고 있다.

외부 ESG 평가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8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에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는 16년 연속 편입됐으며 MSCI ESG 평가에서는 A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저탄소 사회 구현과 삶의 질 향상, 이해관계자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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