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11구역, 15년 만에 656가구 신축 주택공급 본궤도

김지영 기자
2026.09.16 10:03
미아11구역 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미아11구역이 정비사업 추진 15년 만에 최고 26층 656가구의 신축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791-108번지 일대 미아제11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재해·교육·공원·환경 등 7개 분야의 통합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미아11구역은 2010년 구역 지정 이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단계에서 정체되고 정비구역이 취소되는 일몰기한까지 겹쳐 좌초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사업성을 크게 높이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50여 가구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통합심의 한번에 통과로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미아11구역은 지하 3층~지상 26층(높이 74m), 용적률 242.5%를 적용받아 공동주택 10개동, 총 656가구(공공주택 108가구)로 조성된다.

이번 재개발 정비사업은 주택 공급을 넘어 단지 안팎 녹지와 보행로를 연결하는 '그늘보행권'을 조성해 폭염에 대응하는 열린 단지로 계획된다.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전체가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쉼터와 공공 인프라가 함께 들어선다. 이와 함께 주민의 건강 증진과 문화 활동을 위한 공공 체육시설도 신설한다.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인근 초등학교의 면밀한 통학안전대책을 주문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미아11구역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착공까지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미아제11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이 신축 공동주택 공급과 함께 공원과 녹지, 체육시설 확충으로 연결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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