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전세 옮겨 다니느라 힘들었다…시세차익 목적 주택매입 아냐"

홍지선 "전세 옮겨 다니느라 힘들었다…시세차익 목적 주택매입 아냐"

정혜윤 기자
2026.09.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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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경위에 대해 "2년, 4년마다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 (전세를) 옮기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공직생활 30년 동안 약 20년간 무주택 전세로 살았으며 근무지와 배우자의 직장 등을 고려해 이사를 반복하다 주택을 매입했다는 취지다.

홍 후보자는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세를 갈아탄 경위를 묻는 질의에 "근무지 관계 때문에 의정부에 있다가 수원으로 옮겼고 배우자 근무지가 인천인 관계 등 사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서울 구로구 신도림 태영아파트를 매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세 계약 만료와 집주인의 매도 계획 때문에 주택을 사게 됐다"고 해명했다. 홍 후보자는 "기존 전세 계약이 4년 만료되는 시점에 집주인이 매도 계획을 알려와 새 전셋집을 알아봤지만 인근 전셋값이 9억원을 넘었고 조금 벗어나면 10억원 안팎에 매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를 옮기려고 해도 전세대출을 받아야 했고 이사비와 중개수수료도 상당한 금액"이라며 "작년에 주택을 매입했지만 제일 힘들었던 것은 2년, 4년마다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 옮기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기가 어쨌든 간에 부동산 가격 상승을 보고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옮긴 사안은 아니다"며 "전세 계약이 만료된 시점에서 어쩔 수 없이 타의로 옮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앞서 2012년 기존 수원 아파트를 처분한 뒤 지난해 서울 아파트를 매입하기 전까지 여러 차례 전세로 거주했다. 지난해 신도림 태영아파트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10억500만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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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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