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 확대…'원스톱 솔루션' 구축 나서

배규민 기자
2026.09.21 10:48
임석우 스마트E 대표, 류현준 코오롱글로벌 AM사업실장,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이태식 삼성파워텍 부사장(왼쪽부터)이 지난 16일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데이터센터 부지 개발부터 전력 관리, 설계·조달·시공(EPC), 운영·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그리드위즈 양재 사옥에서 삼성파워텍, 스마트E, 그리드위즈와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장 성장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 개발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4개 회사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코오롱글로벌은 데이터센터 전반의 EPC를 총괄한다. 그리드위즈는 전력·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국내외 투자 유치를, 삼성파워텍은 부지 개발과 핵심 전력 기자재 제조를 맡는다. 스마트E는 개발과 컨설팅을 담당한다.

코오롱글로벌은 하이테크본부의 시공·엔지니어링 기술과 AM(자산관리)사업실의 시설 운영 경험을 결합할 계획이다. 고밀도 서버 장비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구조 설계와 맞춤형 냉각·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준공 이후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고도의 시공 기술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가 결합돼야 하는 복합 개발 분야"라며 "전문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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